본문 바로가기

판을 바꾸기 위한 청년들의 "작전짜기" 12.15(목) 홍대 까페바인 더보기
나는 매력적인 좌파정치가를 만나고 싶다. 명품 정장은 당연히 못 입지만, 자신의 체형과 자신의 피부색에 꼭 맞는 시장통 에서 파는 싸고 근사한 옷을 골라 입을 줄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는 매력적인 좌파 정치가를 만나고 싶다. 욕과 비방, 말을 아주 잘 하기보다 차라리 몸 개그를 보여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는 매력적인 좌파정치가를 만나고 싶다. 자신이 살아온 터전 안에서 늘 행복했으며, 같이 울고, 웃었고, 화도 냈으며, 그런 경험과 모습이 삶에 그대로 녹아, 보기만 해도 그 삶에 동참하고 싶게 만드는 그런 사람향기 나는 정치가를 만나고 싶다. 나는 매력적인 좌파 정치가를 만나고 싶다. 가난하지만 가난한 것이 아무런 문제도 되지 않을뿐더러 가난하기 때문에 가난을 몸으로 이해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나는 매력적인 좌파정치가를 만나고 .. 더보기
한국 정치제도 개혁의 로드맵(안) 1. 현대 민주주의의 두 기둥: 다수결 원칙과 대의제 민주주의 현대 민주주의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다수결 원칙과 대의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있다. 민주주의(democracy)는 그리스어인 데모크라티아(demokratia)로부터 유래한 것인데, 이 단어 속에는 인민(demos)이 지배(kratos)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즉 민주주의는 군주제나 귀족제와는 달리 인민이 지배하는 통치 형태를 가리키는 것으로, 민주주의에서의 정당성은 다수의 인민이 지지하는 바, 다시 말해서 다수결의 원칙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의 또 다른 특징인 대의제 민주주의는 사회구성원의 규모가 커지고 다원화되면서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한 필연적인 형태라 할 수 있다. 고대 민주주의에서는 노예와 여성의 참정권을 제한하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