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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기획연재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의 핵심은 바로…비례대표 전면 확대가 요체" (손정욱 PR청년포럼 기획위원, 국회 비서관 / 프레시안 2012.11.6) 문재인-안철수 단일화의 핵심은 바로… 비례대표 전면 확대가 요체 정치개혁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야권 단일화 논의 지난 4일 문재인 후보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나에게 유리한 시기와 방법을 고집하지 않겠다. 모든 방안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다음날 오전 안철수 후보는 광주지역 언론사 대표들과의 자리에서 "단일화를 하더라도 정치개혁이 없으면 국민들을 설득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일화의 핵심 조건으로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단일화 자체에 무게중심을 두는 문 후보보다,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에 초점을 둔 진일보한 안 후보의 화답이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두 후보가 단일화와 관련한 첫 단독 회동을 갖기로 했다... 더보기
"비례대표 확대, 이제 안철수가 답을 내놓을 때" (김경미 비례대표제포럼 청년위원장 / 프레시안 2012.10.31) 비례대표 확대, 이제 안철수가 답을 내놓을 때 정치개혁,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 10월 29일 열린 제3회 비례대표제포럼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안철수 후보가 의원정수 축소와 중앙당 폐지 등을 골자로 한 정치혁신안을 제시함으로 인해 벌어졌던 야권 진영 간의 논란이 해소되고, 각자가 공통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비례대표제 확대의 구체적 실천 계획으로 정치개혁안에 대한 논의가 옮겨갔으면 하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현재의 의원정수 숫자로 좁혀져 버린 소모적인 정치개혁논의가 아닌, 각자가 생각하고 있는 비례대표제가 어떤 비례대표제인지, 어떻게, 언제 이룰 것인지 등을 가지고 각 후보가 선의의 정책경쟁을 시작할 수 있게 되길 바랐다. 하지만 첫술에 배부르기엔 너무 큰 기대였던 것일까. 적어도 나에겐 지난 포럼은 1.. 더보기
"안철수, 정치혐오 즐기다 혐오의 당사자 된다" (비례대표제 청년포럼 / 프레시안 2012.10.24) 안철수, 정치혐오 즐기다 혐오의 당사자 된다 "허경영 공약과 똑같은 안철수표 최악의 개혁안" 지난 3월부터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연재를 통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치개혁안, 그중에서도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왔던 비례대표제 청년포럼이 대선 특집으로 각 대선 캠프의 정치혁신안에 대해서 좌담회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그래서 지난 7일 안철수 후보의 정치혁신안에 대한 좌담회에 이어 22일 발표한 문재인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대해서도 동일한 입장을 가지고 난상 토론을 벌이기 위해 23일 오전 10시에 긴급히 모였다. 문재인 후보의 정치개혁안에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꼭 실현되었으면 하는 것은 무엇인지를 따져보고, 이 정치개혁안이 다른 대선 후보들의 정치개혁안에 어떤 영.. 더보기
안철수, 이 정도밖에 안되나? 기대 무너졌다 (비례대표제 청년포럼|프레시안 2012-10-09) 안철수, 이 정도밖에 안되나? 기대 무너졌다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비례대표제 청년포럼 좌담 "선거제도 개혁 외면한 뜬구름 정치개혁" 기사입력 2012-10-09 오후 6:12:04 지난 3월부터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연재를 통해 한국 정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치개혁안, 그 중에서도 비례성이 높은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왔던 청년들이 8일 오전 청년유니온 사무실로 긴급히 모였다. 지난 7일 오전 안철수 대통령 후보의 정책비전을 보고 좌담회를 해야 하지 않겠냐는 제안에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롸잇나우'하며 뛰어온 이들. 그만큼 안철수 후보가 어떤 내용을 발표할지 각자 기대하는 바가 컸던 것일까. 김경미 한림대 정치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진행으로 그동안 정치제도개혁을 주장해온 비례대표.. 더보기
당신, 진짜 여성문제를 알고 있나요? (조경숙 / 프리라이터|프레시안 2012-09-30) 당신, 진짜 여성문제를 알고 있나요?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비례대표제 핵심은 '포괄의 정치'" 기사입력 2012-09-30 오후 1:48:59 인쇄된 활자에도 두께가 있다. 손에 힘을 뺀 채로 손가락을 활자 위에 천천히 올려놓으면 글자가 손가락 끝에서 오돌토돌 만져진다. 페미니즘은 내게 이런 것이었다. 시각뿐만 아니라 촉감으로까지 맞닿는, 그것도 몸의 가장 끝자락에서 만날 수 있는 소통의 정수(淨水). "나는 페미니스트입니다"라고 말할 수 있는 건 이 때문이었다. 페미니즘은 여성으로서의 나를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관계 맺음에서도 서로의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나를 가르쳐왔다. 내가 나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선언할 때, 그건 다른 이의 주의나 경각심을 요구하려 함이 아니라, 나 스스로 관계.. 더보기
통진당 사태가 한국 정치에 남긴 긍정적인 효과? (조성주 / PR청년포럼 운영위원|프레시안 2012-09-25) 통진당 사태가 한국 정치에 남긴 긍정적인 효과?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19대 국회의원 정치개혁 관련 설문조사 결과 기사입력 2012-09-25 오전 7:43:54 근 5개월여를 끌어오며 유례없이 진보정당의 정치 행보가 전 국민적 관심사가 되도록 했던 소위 '통진당 사태'가 분당이라는 방식으로 마무리되고 있다. 황우석 사건이나 천안함 의혹 때를 연상케 하는 인터넷 투표의 신뢰성 문제와 이에 대한 과학적 증명에 대한 논쟁에서부터 극단적인 폭력과 패권, 그리고 깜짝 놀랄만한 정치적 배신과 술수를 보여주었던 '통진당 사태'는 한국 정치에 무엇을 남겼을까? ▲ 국회본회의장 ⓒ뉴시스 대부부은 진보정당의 후퇴와 정치혐오의 증가 등 부정적인 것들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필자의 생각에 '통진당 사태'가 한국 정.. 더보기
김종인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손정욱 / PR청년포럼 기획위원, 국회 비서관 | 프레시안 2012-07-24) 김종인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경제민주화, 말 잔치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기사입력 2012-07-24 오전 7:46:49 김종인의 컴백과 '경제민주화 제2라운드' 김종인 박사가 여의도로 컴백했다. 지난 4월 공천과정에서 경제민주화를 수행할만한 인물을 공천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떠난 지 3개월 만이다. 그의 복귀와 함께 경제민주화가 다시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최근엔 시민들의 87%가 이번 대선의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경제민주화를 꼽는다는 여론조사도 발표되었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여의도는 통합진보당 사태로 뒤덮여 있었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이 문제를 오랫동안 집중적으로 다뤘다. 오죽하면 여당 출입기자들은 할 일이 없어 고민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일부 보.. 더보기
기초의회, '풀뿌리 정당제'가 답이다 (김수민 / 경북 구미시의회 의원 녹색당+(준) | 프레시안 2012-06-28) 기초의회, '풀뿌리 정당제'가 답이다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지방정치인이 살아남는 길 기사입력 2012-06-28 오전 7:40:56 1. 광역의회 :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 대구시는 학교 무상급식 논쟁이 한창이다. 주민 연서명으로 직접 조례가 발의되었지만 대구시의회는 심사를 미루고, 대구교육지원청은 순세계잉여금이 1230억 원이나 발생했으나 "예산이 없다"고 손사래 친다. 찬반을 떠나 숙의 민주주의의 기본이 보이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 확산되는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도 같은 태도라서, 한 지역방송은 "대구는 교육 달동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심지어 청소년 자살사건의 대표적인 도시로 전락했는데도 대구 그리고 경북의 지방정치권은 요지부동이다. 비결은 간단하다. 일당 독점이다. 대구시.. 더보기
이재오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이겠다"고? (양호경 / 청년유니온 정책팀장 | 프레시안 2012-06-21) 이재오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줄이겠다"고?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정치개혁, 대통령 후보들은 답해야 한다 기사입력 2012-06-21 오전 10:49:50 대통령 선거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6개월 정도 남은 시점에서 여당인 새누리당과 야당인 민주통합당에서 대선후보들이 속속 출마 선언을 하면서 본인들이 만들어갈 5년의 대한민국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청사진의 대부분은 경제와 복지 문제를 다루고 있고,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에 대한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 출마 선언을 한 야권의 후보들은 '좋은 일자리'를 가장 최우선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재인 후보는 일자리 위원회와 일자리 정부를 내세우고 있고, 손학규 후보도 고용률 70% 달성을 정책의 가장 앞에 두고 있다. 복지.. 더보기
"투표 2030" 목소리는 왜 실종됐나? (정준영 / PR청년포럼 | 프레시안 2012-06-15) "투표 2030" 목소리는 왜 실종됐나? [청년, 정치개혁을 말하다] '표품청' 시즌2를 시작할 때 기사입력 2012-06-15 오전 7:58:12 우리는 확실히 들떠 있었다. 지난 19대 총선을 앞두고 언론들은 앞다투어 2030세대의 표심이 어디로 향하는지에 주목하며 갖가지 보도와 분석을 내놓았다. 시류가 그러하니, 정당들은 청년비례대표 자리를 두고 경쟁적으로 오디션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자신들이 청년을 진정으로 대표하는 정당임을 내세웠다. 심지어 청년당이 창당되기도 하였다. 서러움은 인제 그만, 드디어 청년이 직접 정치에 진출하는 세상이 온 것이다! 그것은 과거의 선거들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변화였고, 이번에는 무언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주기에 충분했다. 2011년 크게 대두되었다가 주.. 더보기